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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바로 퇴원한 초생아 육아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점 정리 (2023.04.11) 본문

아빠의 육아노트

🍼출산 후 바로 퇴원한 초생아 육아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점 정리 (2023.04.11)

허니파파87 2025. 3.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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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았다. 산모가 코로나에 걸려서 아이를 데리고 바로 퇴원해야 했다. 

출산하면 그래도 2주는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전문가분들이 아이를 봐주실줄 알았는데... 1일차 출산하자마 아이를 안고 집으로 와야 했다. 육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가 1일차 아기를 안고 집에 가려니 덜컥 겁이 났다. 아이 눈에 물같은게 고여있다. 문제 있는거야? 

 

1. 아이데리고 집으로 이동

  • 이제 세상에 태어나서 핏물이 여기저기 묻어있다. 
  • 어떻게 안고 가야 하냐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그냥 잘 안고 가라고 하셨다. ㄷㄷㄷ

2. 물 먹이기, 분유먹이기

  • 출산후 4시간후에 끓였다가 식혀서 36.5도정도의 물을 10cc정도 숟가락으로 먹이라고 하셨다.
  • 그날 30~40cc 정도 2시간~3시간 간격으로 먹였다.
  • 트림을 꼭 시켜야 한다
  • 나처럼 1일차 아기를 집에서 돌본 아빠가 있을까?

3. 소변 대변

  • 하루에 10번정도 소변을 보고 대변은 6번정도 묽게 본다. 
  • 처음 변은 검정색이다.
  • 집에오자마자 물을 먹이니 변을 봤는데 기름찌꺼기 처럼 검정색이었다. 사진찍어놓은게 사라졌다.ㅜ

4. 실내 온도 및 습도 관리

  • 실내 온도는 24.5도 정도로 유지했다. 친정집이 외풍이 좀 있어서 저녁에는 1도정도 높게 해놓았다.
  • 아이가 있으니 나의 모든 감각에 예민해진다. 보일러 1도차이가 이렇게 크다는걸 평생 살면서 이제 알았다.
  • 가습기로 50~60% 사이로 유지했다.

5. 목욕과 위생 관리

    • 목욕물 온도는 반드시 37~38도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 1일 신생아는 피부가 약하므로 그냥 물로만 닦아준다.
    • 유튜브로 아무리 봐도 1일차 신생아는... 너무 겁이나서 전문가 이모님을 모셨다... 구세주... 목욕시범을 보여주셨다.

 

 

📌 1일차 신생아 아기를 키울 때 기억해야 할 핵심 정리

항목 주요 관리 방법
수유 2~3시간 간격으로 30cc 정도를 수유하되 배고프면 충분히 준다는 생각으로
수면 낮과 밤 환경 구분 및 적절한 온도 유지(24~25℃)
목욕 위생 목욕물 온도 37~38℃, 신생아 전용 목욕용품 사용
안전 관리 천장 바라보며 눕히기, 주변 물건 최소화
건강 체크 소변 횟수 체크, 대변 상태 및 색상 매일 확인
트림시키기 트림 시키고 재우기

마무리하며

아이를 안고 퇴원해 육아를 경험한 첫 날...  신기한 행복한 순간.

병원에 있어야할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당황스럽고

아이가 날바라보는 눈동자가 신기하고 

품에 안긴 작은생명체가 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예쁜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1일부터 엄마와 떨어져서 집에서 지내야 했던 제 아들이지만, 씩씩하게 잘 견뎌준 아들! 고맙다

아빠가 육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공부할게! 

유튜브든 블로그든 이제라도 육아에 대한 공부를 결심한다.


 

메모장에 적어둔 것들을 뒤늦게 블로그로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육아 경험담과 유익한 정보를 계속해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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