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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말도 많아지고, 호기심도 커지는 시기 (2024.09.11~10.10) 본문

아빠의 육아노트

생후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말도 많아지고, 호기심도 커지는 시기 (2024.09.11~10.10)

허니파파87 2025. 3. 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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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18개월이 되었다. 이제는 뛰어다니는 것이 익숙해지고,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계단을 오르내릴 만큼 신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말도 점점 늘어나면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스스로 하려는 행동도 많아졌다.

이제는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가자!", "주세요", "이거 뭐야?" 같은 간단한 문장도 사용하면서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된 느낌이다. 하지만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떼를 쓰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부모로서의 인내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뛰는 속도가 빨라지고, 신체 활동 증가

이제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뛰는 것이 익숙해졌다. 공원에 가면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작은 장애물도 넘어보려는 시도를 한다. 계단도 혼자 오르내리려고 하며, 손을 잡아주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인다.

하지만 아직은 균형 감각이 완벽하지 않아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실내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을 정리하고, 실외에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히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단어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

최근에는 단어를 빠르게 습득하고 있으며, 간단한 문장을 스스로 말하려고 한다. "아빠 이거 뭐야?", "엄마 어디?", "까까 주세요" 같은 말들이 자주 나오면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해서, 우리는 일상에서 더욱 많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건 노란색 공이야", "지금 밥 먹을 시간이야"처럼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주면서, 아이가 더욱 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기주장과 감정 표현 증가

아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이제는 더욱 확실하게 표현한다. 손으로 가리키거나, 직접 끌고 가서 "주세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감정을 이해해 주면서도, 차분하게 대화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알려주려 노력 중이다. "지금은 안 돼"라고 확실하게 말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해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혼자 하려는 행동이 늘어남

이제는 스스로 하려는 행동이 많아졌다. 숟가락과 포크를 사용해서 혼자 먹으려 하고, 신발을 신으려 하거나 옷을 스스로 벗으려고 한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이런 행동을 보며 아이가 점점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가능한 한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되,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도와주며 자립심을 길러주려 노력 중이다.

더욱 세밀해진 놀이 활동

이제는 신체 놀이뿐만 아니라 세밀한 손동작을 활용한 놀이에도 관심을 보인다. 블록을 더 정교하게 쌓거나, 크레용을 이용해 종이에 선을 그리는 등 소근육을 활용하는 놀이가 많아졌다.

퍼즐 맞추기, 스티커 붙이기 같은 놀이를 자주 하면서, 아이가 집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낮잠과 밤잠 패턴

낮잠 시간이 하루 한 번으로 고정되었고, 밤잠도 점점 더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하지만 낮 동안 활동량이 많아진 날에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 전에는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책을 읽어 주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해 주면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생후 18개월 아기 육아 시 중요한 점 및 주의사항 정리

1. 신체 활동과 안전 관리

  • 아이가 더 많이 뛰기 시작하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세요.
  •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부모가 가까이에서 지켜봐 주세요.

2. 언어 발달 촉진

  • 아이가 말을 할 때 기다려 주고, 반응을 보이면 칭찬해 주세요.
  • 구체적인 단어와 문장을 자주 들려주며 언어 습득을 도와 주세요.

3. 감정 조절과 자기주장 대응

  •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할 때 무조건 들어주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하세요.
  •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 것이므로, 대신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4. 혼자 하려는 행동 장려

  • 숟가락과 포크 사용을 연습할 기회를 주고, 혼자 먹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 신발 신기, 옷 벗기 등 아이가 스스로 해보려는 행동을 격려하세요.

5. 신체 활동과 놀이

  • 공 던지기, 블록 놀이,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와 두뇌 발달을 돕세요.
  • 계단을 오를 때는 반드시 부모가 가까이에서 지켜봐 주세요.

6. 수면 습관 유지

  • 낮잠 시간이 하루 한 번으로 고정되는 시기이므로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세요.
  • 자기 전에는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기나 마사지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18개월이 된 우리 아들은 이제 완전히 ‘유아’로 성장했다. 말이 늘어나면서 소통이 더욱 즐거워지고, 신체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아빠로서 아이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는 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앞으로도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같은 시기를 겪고 있는 부모님들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 다음 글에서는 19개월 차 아기의 새로운 변화들을 기록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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